독립운동가 후손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박사, '어느 독립군의 일기' 출간
이종화
alex@kpinews.kr | 2020-09-07 11:33:49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 가문의 독립운동 일대기를 담은 도서가 출간됐다.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7일 한의사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이 담긴 <대전자령 전투, 어느 독립군의 일기>가 숨은 독립영웅들을 알려온 정상규 작가를 통해 출간됐다고 밝혔다.
책의 주인공은 신준식 박사의 선친인 신현표 선생과 작은할아버지 신홍균 선생이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에 투신한 한의사이자 독립운동가다.
일제에 의해 가족을 잃고,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되면서 가문 전체가 감시를 받는 처지에 놓이면서도 잠재울 수 없던 두 사람의 독립에 대한 열망을 잘 그리고 있다. 독립군 3대 대첩 중 하나인 '대전자령전투'에 한의 군의관이자 독립군 대진단 단장으로 참전해 세운 신홍균 선생의 공적과 일제가 간도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가들을 검거한 '제3차 간공사건'으로 투옥된 신현표 선생의 이야기 등 일반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독립영웅들의 활약상도 생생하게 기록돼 있다.
특히 신홍균 선생과 신현표 선생의 독립운동 발자취에 스민 '긍휼지심(矜恤之心)'의 정신이 잘 묘사돼 있다. 약자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고, 의술로 도와야 한다는 인술(仁術)의 정신이 독립운동가로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는 점에서 당시의 독립운동가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
책의 저자인 정상규 작가는 <잊혀진 영웅들, 독립운동가>, <독립운동 맞습니다> 등 독립운동 관련 도서를 저술한 바 있으며 비영리 역사교육 애플리케이션 '독립운동가'를 개발하기도 했다.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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