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한섬, 미래 먹거리 '액세서리' 낙점…"연매출 1000억 목표"

황두현

hdh@kpinews.kr | 2020-09-07 11:24:07

한섬이 액세서리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전문 편집 스토어 론칭과 제품 라인업 및 전담조직 확대 등을 통해 액세서리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액세서리 전문 편집 스토어 '더 한섬 하우스 콜렉티드'를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

▲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 '더 한섬 하우스 콜렉티드' 쇼룸 전경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이달 24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첫 쇼룸을 열고, 향후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 등에서 단독매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더 한섬 하우스 콜렉티드는 타임·마임·시스템·랑방 컬렉션 등 한섬의 13개 자사 패션 브랜드의 주요 액세서리 제품을 한곳에 모은 액세서리 편집 매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패션업계에서 자사 패션 브랜드의 액세서리 카테고리를 전문으로 다루는 편집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각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150여 종의 액세서리 제품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론칭을 통해 한섬 측은 액세서리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선다. 우선 기존 핸드백과 스카프 등 소품류에 그쳤던 제품군을 남녀 슈즈를 중심으로 주얼리, 모자, 마스크 등으로 다변화하며 제품 라인업을 대폭 늘린다.

전담 조직도 확대했다. 액세서리 디자인과 소재 개발 등을 전담하는 디자인실과 기획실을 신설했고, 각 브랜드별로 분산됐던 액세서리 제품 기획 업무를 통합해 소재 조달과 생산 공정 고도화에도 나섰다.

한섬은 올해 액세서리 사업 매출 목표를 지난해(170억 원) 보다 두 배 늘어난 350억 원으로 잡았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연간 매출 규모를 오는 2025년까지 1000억 원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윤현주 한섬 잡화사업부장(상무)은 "액세서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의류 중심인 한섬 주요 브랜드를 '토탈 패션 브랜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KPI뉴스 / 황두현 기자 h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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