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버라이즌에 8조 규모 5G 통신장비 수출
이민재
lmj@kpinews.kr | 2020-09-07 09:38:55
통신장비 분야 최대 수출계약…5년간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유지보수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뉴시스]
삼성전자는 미국 1위 통신사업자이자 이동통신 매출 기준 세계 1위 사업자인 버라이즌과 7조9000억 원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한국 통신장비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수출 계약이다.
이 계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버라이즌에 5G 이동통신 장비를 포함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5년간 공급하고 설치, 유지보수를 하게 된다.
업계는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가 미국 5G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서비스 시장이자 세계 기지국 투자의 20~25%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 진출 20여 년 만에 핵심 장비 공급자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국내 통신사들과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한 데 이어 미국에서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에 5G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일본에서는 KDDI와 장비 계약을 맺었다.
이번 수주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공백을 메우고, 많은 중소 협력사들의 매출 확대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중소 장비부품회사 86개사와 협력해 네트워크 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5G 장비는 국내 부품 비중이 40~60%에 달한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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