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4190억달러…석달 연속 '역대 최대'
강혜영
khy@kpinews.kr | 2020-09-03 09:41:36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새 약 24억 달러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또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0년 8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189억5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4억2000만 달러 늘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 3월 약 90억 달러 감소한 이후 4월부터 다섯 달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석 달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 영향으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인덱스(DXY)는 92.37로 전월 대비 0.7% 하락했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국채·회사채 등)이 전월 대비 34억1000만 달러 증가한 382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예치금은 28억2000만 달러로 10억4000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000만 달러 늘어난 31억5000만 달러였다. IMF 포지션은 44억 달러로 4000만 달러 늘었다.
금의 경우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7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4165억달러)은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1위 중국은 3조1544억 달러로 한 달 새 421억 달러 늘었다. 2위 일본은 1조4025억 달러를 보유 중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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