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 상반기 가장 많이 팔렸다…2위는 갤럭시A51
이민재
lmj@kpinews.kr | 2020-09-02 14:33:18
"지난해 아이폰XR처럼 올해도 '저렴한 아이폰'이 1위"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지난해 9월 출시된 애플 아이폰11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영국의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이폰11은 약 3700만 대가 팔려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삼성전자의 갤럭시A51로, 1140만 대가 판매됐다. 갤럭시A51은 5G를 지원하며 6.5형의 대화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한 중저가 제품이다.
3위와 4위는 모두 샤오미의 레드미노트8과 레드미노트8 프로가 차지했다. 두 제품은 각각 1100만 대, 1020만 대가 판매됐다.
이어 애플 아이폰SE(870만 대), 아이폰11 프로 맥스(770만 대), 샤오미 레드미 8A(730만 대), 레드미8(680만 대), 애플 아이폰11프로(670만 대) 순이었다.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애플과 샤오미 모델 수는 지난 1년 새 늘어났다. 지난해 상반기 10위권에 포함된 애플 모델은 3개였지만 올해는 5개로 늘어났다. 샤오미 역시 같은 기간 2개 모델에서 4개 모델로 늘었다.
반면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4개 모델(갤럭시A10, 갤럭시A50, 갤럭시 J2 코어, 갤럭시A30)이 10위권에 진입했지만, 올해는 갤럭시A51만 이름을 올렸다.
옴디아는 아이폰11의 성공 요인이 저렴한 출고가에 있다고 분석했다.
옴디아는 "지난해 아이폰XR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가장 저렴한 아이폰이 세계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며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영향과 여러 나라의 이동 제한, 생산 중단에도 불구하고 아이폰11은 아이폰XR보다 1080만 대를 더 출하했다"고 말했다.
4월 출시된 아이폰SE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자 불안과 소형 아이폰에 대한 수요가 성공적인 시장 진입의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샤오미 스마트폰은 경기 침체로 저가형 모델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져 신흥 시장에서 인기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판매량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린 샤오미의 제품 가격은 85~162달러 수준이다.
옴디아는 "화웨이는 상반기 어떤 기종도 상위 10위에 들지 못했다"며 "화웨이의 스마트폰 사업은 미국의 제재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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