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세계 최초 LNG추진 컨테이너선 건조 완료
김혜란
khr@kpinews.kr | 2020-08-24 15:32:16
"친환경 전기차 인기 끌듯 LNG가 조선업 선도할 것"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을 건조했다.
24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싱가포르 EPS사가 발주한 1만4800TEU(1TEU=20미터짜리 컨테이너)급 컨테이너선의 시운전을 선주와 선급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승선한 가운데 마무리하고, 다음달 15일 인도할 예정이다.
길이 366m, 폭 51m, 깊이 29.9m 규모의 이 선박은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이다.
이 선박에는 1만2000㎥급 대형 LNG연료탱크를 탑재해 1회 충전만으로 아시아와 유럽 항로를 왕복 운항할 수 있다. LNG연료탱크에는 극저온(-163도) 환경에서도 우수한 강도와 충격 인성을 유지할 수 있는 9%니켈강이 쓰였다.
또 LNG추진선에 필요한 LNG연료탱크와 연료공급시스템(FGSS), 이중연료엔진 등의 배치 및 설계를 최적화해 안전성과 컨테이너 적재 효율성을 높였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업종에서 전기차가 각광을 받듯, 조선업 또한 LNG추진선과 같은 친환경 선박들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축적된 기술과 품질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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