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경제에 눈 뜬 기아차…"이달은 K9, 다음달엔 카니발"
김혜란
khr@kpinews.kr | 2020-08-13 14:39:46
기아자동차가 새로운 렌트카 서비스인 자동차 구독 서비스를 확대하고, 해외 모빌리티 업체와 협력을 늘리는 등 모빌리티 전략 다각화에 박차를 가한다.
13일 기아차에 따르면 송호성 사장이 4세대 카니발 출시를 앞두고 이날 소하리 공장을 방문해 생산 라인을 점검했다.
송 사장은 이날 카니발 출시에 맞춰 구독 서비스, 카헤일링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한 기아차의 모빌리티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출시한 자동차 구독 서비스인 기아플렉스(KIA FLEX)에 이번 4세대 카니발을 비롯한 신차를 추가, 운영 규모를 현재 135대에서 200여 대 수준으로 늘렸다. 향후 출시할 전기차 역시 기아플렉스 EV 라인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기아플렉스는 차량 조회, 예약, 결제, 반납까지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 앱으로 처리하는 비대면 서비스로, 고객이 이용 가능한 차량을 조회해 월 단위로 자유롭게 차량을 이용하고 반납할 수 있다.
현재 운영 중인 '교환형' 상품은 월 단위 요금 129만 원을 지불하고 △K9 3.3 터보 △스팅어 3.3 터보 △모하비 3.0 차량 중 한 차종을 선택해 이용하면서 매월 1회씩 차량을 교체할 수 있다.
매월 지불하는 요금에는 보험·세금·정비 등 모든 비용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고객이 차량 관리에 대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해외에선 카헤일링(차량호출)에 최적한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북미에선 전기차에 방점을 둔다. 기아차는 지난해 미국 카헤일링 업체 리프트에 니로 전기차 200대를 공급했고 올해는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서비스 법인인 '모션 랩'에 니로 하이브리드 44대를 공급했다.
신흥국에서는 인도 최대 차량호출업체 올라, 카셰어링업체 레브, 동남아 차량호출업체 그랩(Grab) 등에 공급한 차량과 운행 데이터를 활용해 현지 최적화 서비스를 연구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