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우리금융, '한국판 뉴딜'에 각 10조 금융지원

강혜영

khy@kpinews.kr | 2020-07-27 11:01:02

하나금융, 두산그룹과 업무협약…그린에너지 산업 지원
우리금융, 디지털 뉴딜 3.3조 그린 뉴딜 4.5조 등 투자

하나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사업에 각 10조 원씩 투입한다.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4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두산그룹과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강효창 하나은행 중앙영업본부 지역대표, 박승오 하나은행 여신그룹 전무, 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백승암 (주)두산 부사장, 이종문 두산중공업 상무. [하나은행 제공]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 금융프로젝트'에 착수하고 10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친환경 산업과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을 위한 사업 투자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이를 위해 지난 24일 두산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두산그룹이 진행하는 풍력, 수소연료 에너지 등 그린 에너지 산업에 직·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 9월 말에 돌아오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만기와 이자상환 유예를 추가로 연장하고, 특별대출에 추가 지원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하나금융은 밝혔다.

우리금융은 '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통해 혁신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한국판 뉴딜 지원방안을 세우고 그룹 자회사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디지털 뉴딜 부문 3조3000억 원, 그린 뉴딜 부문 4조5000억 원, 안전망 강화 부문 2조2000억 원 등 총 10조 원 규모의 여신·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에 추진하던 3년간 20조 원 규모의 혁신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디지털 뉴딜 부문에서는 D.N.A(Data, Network, AI), 생태계 강화, SOC 디지털화, 비대면 산업 육성 등을 지원한다. 그린 뉴딜 부문에서는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도 이에 앞서 한국판 뉴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2025년까지 9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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