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인 손짓하는 아울렛…롯데 '반려견 수영장'·스타필드 '펫파크'
황두현
hdh@kpinews.kr | 2020-07-27 10:08:31
여름철을 맞아 아울렛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이른바 '아캉스(아울렛+바캉스)'족이 늘면서 유통업계가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 명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펫펨족(pet family·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유통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대신 국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올 여름 아울렛 고객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몰 광명점은 6층에 위치한 반려동물 전문 매장 '미밍코'에 무료 반려견 수영장을 운영한다. 애견카페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주말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롯데아울렛 남악점도 8월 중에 3층에 위치한 '스퀘어독스' 야외 펫파크에서 애견 수영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동시에 견주를 위한 음료와 스낵 등 여름 한정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스퀘어독스는 지난 4월 문을 연 프리미엄 펫 부티크로 300평이 넘는 면적에 애견 유치원, 호텔, 미용샵,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 중이다.
앞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은 고객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점포 전체를 '반려동물 자유 구역'으로 정했다. 반려동물과 동행하는 쇼핑에 대한 고객들이 많아지자 이를 고려해 점포 전체에 동반 쇼핑을 허용했다.
롯데백화점 문언배 MD팀장은 "고객들이 근교 나들이와 국내여행을 즐기며 롯데아울렛에 들려 쇼핑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최근 리뉴얼을 마친 경기도 하남의 스타필드 시티 위례는 10층 옥상에 있던 펫파크를 새단장했다. 천연 잔디로 바닥을 꾸며 반려동물이 목줄을 풀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고, 음수대, 배변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지난달에는 체험형 행사의 일환으로 '댕댕이 운동회', '펫케어 강의', '덴탈껌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스타필드는 향후에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전망이다.
KPI뉴스 / 황두현 기자 h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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