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대책'에도 아파트값 상승세 여전…세종시 급등
김이현
kyh@kpinews.kr | 2020-07-23 14:40:45
정부의 7·10 대책 발표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상승폭은 다소 둔화했다.
2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6% 상승했다. 전주(0.09%)보다 상승폭은 줄었다. 감정원 관계자는 "7·10 대책 발표 이후 매수 문의가 감소하고 관망세가 나타나 서울 전 지역에서 상승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강남구(0.06%)는 개포·수서동, 서초구(0.06%)는 반포동, 송파구(0.06%)는 방이·문정동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 마포구(0.09%), 용산구(0.08%), 은평구(0.08%)는 역세권 위주로, 도봉(0.09%)·노원구(0.08%)는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했다.
지난주 0.06% 올랐던 인천은 0.05% 상승했고, 같은 기간 경기도는 0.23%에서 0.19%로 상승폭이 둔화했다. 그간 상승폭이 높았던 수원(0.24%→0.14%)과 시흥(0.12%→0.05%), 안산(0.06%→0.03%)의 상승폭이 줄었다. 반면 하남(0.49%), 광명(0.43%), 김포(0.31%), 구리(0.30%)는 상승폭이 컸다.
특히 세종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주 1.46% 급등한 데 이어 이번에도 0.97% 올라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감정원은 "행정수도 완성기대감과 교통망 확충(BRT 노선추가)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전국 전셋값은 0.14% 올랐다. 수도권은 0.16% 올라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고 서울은 0.12%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줄었다. 지방 아파트 전세값은 0.13% 올라 상승폭이 0.01%포인트 확대됐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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