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쏘카' 언급한 현대카드 정태영…이유 있었네

김혜란

khr@kpinews.kr | 2020-07-23 13:44:56

현대카드, 쏘카 전용 신용카드 만든다…"성장세 가파른 쏘카 구경" 글 남기기도

현대카드가 쏘카와 함께 상업자표시신용카드인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품을 출시한다.

현대카드는 최근 각 업계의 내로라하는 회사들과 PLCC 파트너십을 맺으며 '이종 협업'이 한창이다. 지난 4월에는 대한항공, 6월 스타벅스, 이달 초에는 배달의 민족과 손잡았다.

23일 쏘카와 현대카드에 따르면 박재욱 쏘카 대표와 정태영 부회장은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 조인식을 열고 PLCC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 정태영 페이스북 캡처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성장세가 매우 가파르다고 하기에 호기심에 Socar 구경"이라고 적으며 쏘카와의 협업을 암시했다. 그러면서 정 부회장은 "전용내비에 각종 센서, 서비스 등이 미국의 동종 업체를 넘어서는 느낌이다"고도 말했다.

▲ 박재욱 쏘카 대표(오른쪽)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 22일 PLCC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쏘카 제공]


PLCC는 쏘카와 같이 기업 자체 브랜드를 사용하며 해당 기업에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전용 신용카드를 일컫는다. 카드사와 함께 설계하고 운영해, 일반 제휴카드보다 해당 기업에 최적화되고 집중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쏘카 PLCC는 서비스 이용 시 최고 수준의 '쏘카 크레딧' 적립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쏘카 이용객들의 카드 활용 데이터를 분석,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분야에서도 특별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쏘카의 핵심 이용층인 밀레니얼 세대의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F&B, 쇼핑몰, 호텔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에 최적화된 혜택이 담길 예정이다.

쏘카와 현대카드는 양사의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새로운 방식의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쏘카 관계자는 "모빌리티 업계에서 PLCC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쏘카가 카셰어링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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