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대표이사 취업시장…삼성 출신 선호
김혜란
khr@kpinews.kr | 2020-07-15 09:55:45
국내 대기업의 대표이사 10명 중 3명이 외부에서 영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500대 기업 현직 대표이사 663명 중 이력을 공개한 598명을 조사한 결과, 외부에서 영입한 대표는 174명으로 전체의 29.1%를 차지했다. 내부 승진은 52.5%(314명), 오너일가는 18.4%(110명)이었다.
지난해 51.8%였던 내부 승진 인사는 여전히 절반을 넘는 비중을 차지했지만 외부 영입 인사의 비중이 1년 새 3.8%포인트 상승했다. 5년 전인 2015년과 비교해서는 6.2%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월 초 566명 중 143명으로 25.3%였지만 올해 29.1%로 오르면서 10명 중 3명꼴로 늘어났다.
외부영업 대표이사 중에서는 관료 출신은 174명 중 25명으로 14.4%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기업 출신으로는 범삼성 인사가 전체 외부 영입 대표이사의 13.2%(23명)를 차지했다. 금융권과 외국계 출신도 각각 13.2%(23명), 12.6%(22명)로 10%를 넘었다.
범삼성 계열사 출신이 174명 중 23명(13.2%)이었다.
대표적으로 옥경석 (주)한화 화약·방산·기계부문 사장,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 안병덕 위니아대우 대표, 강병창 솔브레인 대표, 최시돈 심텍 대표,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 등이 삼성그룹 출신이다.
이어 범현대 6.3%(11명), 범LG 3.4%(6명)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내부에서 승진한 대표이사 중에서는 범현대 출신 대표가 36명(11.5%)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일하게 두 자릿수 비중을 차지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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