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北 평양 원로리 지역서 핵탄두 개발 정황"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7-09 09:33:34
"트럭과 적재 차량 등 포착…공장 가동 매우 활발"
북한 평양시 만경대구역 원로리 일대에서 핵탄두를 개발 중인 정황을 보여주는 위성 사진이 포착됐다고 미국 CNN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이날 민간 위성 업체 '플래닛 랩스'가 포착한 사진을 근거로 원로리 일대에 감시시설과 고층의 주거지, 지도부 방문 기념비, 지하 시설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이 사진을 분석한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센터'의 제프리 루이스 소장은 "트럭과 컨테이너 적재 차량 등이 포착됐고, 공장 가동이 매우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은 핵 협상 때나 현재도 공장 가동을 늦추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무기와 대륙간 탄도탄을 계속 개발한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고, 북한의 위협은 더욱 커졌다"고 주장했다.
해당 지역은 기존에 핵 시설이 있다고 신고되지 않은 곳이다.
CNN은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북한 핵시설이 공개됨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8년 '북한 핵 위협이 더 이상은 없다'고 한 주장은 근거가 약해졌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국방부는 북한 핵 개발 프로그램과 원로리의 연관 여부에 대한 입장 표명을 거부한 바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