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2분기 영업익 172% 증가…"연매출 2조 기대"
황두현
hdh@kpinews.kr | 2020-07-09 09:21:55
코로나19 사태로 '집콕족'이 늘면서 가구·인테리어 부문이 큰 수혜를 받았다.
한샘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23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51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다.
한샘 관계자는 "작은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성장한 것은 2015년 4분기 이후 4년 6개월 만에 처음"이라며 "2017년 이후 또다시 연 매출 2조 원 달성 전망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현금 창출을 견인하는 리모델링 및 부엌 부문과 인테리어 가구 부문 모두 전년 대비 20%가량 성장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7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샘은 차세대 핵심 사업인 리하우스가 향후 성장을 이끌 것으로 봤다. 주택 경기와 무관하게 리모델링 시장 수요가 있다는 얘기다.
한샘 관계자는 "리하우스는 공간 패키지 상품 기획부터, 상담, 설계, 실측, 견적, 시공, AS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빠르면 3년 이내에 월 1만 세트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리하우스 패키지 판매 건수는 20년 1분기와 2분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6%와 201% 증가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실내 공간을 꾸미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샘 측은 "온라인 매출도 35% 증가했다"며 "가구 부문은 언택트 시대로의 변화가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황두현 기자 h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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