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금리 연 2.81% 역대 최저…0%대 정기예금 31%
강혜영
khy@kpinews.kr | 2020-06-30 15:27:15
5월 은행 신규 정기예금 가운데 0%대 이자를 주는 상품 비중이 31%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은행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연 2.81%로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0년 5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연 2.81%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1996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06%포인트 하락한 2.52%였다.
기업대출 금리는 0.06%포인트 오른 2.83%였다. 대기업은 0.10%포인트 오른 2.75%, 중소기업은 0.02%포인트 오른 2.88%를 각각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대출의 경우 시장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은 특정 기업에 대한 고금리 대출의 영향을 받았고 중소기업은 저금리 대출 비중 축소에 크게 영향을 받아 금리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대출 평균 금리는 0.02%포인트 상승한 2.82%였다.
5월 중 신규 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07%로 전월 대비 0.1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1.07%,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1.05%로 모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규 은행권 정기예금 중 금리가 0%대인 상품의 비중은 31.1%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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