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디지털위원회 신설…조용병 회장 진두지휘
강혜영
khy@kpinews.kr | 2020-06-22 14:37:06
디지로그 위원회, 조 회장이 위원장·7개 그룹사 CEO 위원
신한금융그룹은 22일 '신한 N.E.O. 프로젝트'의 3대 핵심 방향 중 하나인 '신(新) 디지털금융 선도'를 위한 디지로그(Digilog)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한 N.E.O. 프로젝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 경제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신한금융은 지난 17일 그룹경영회의에서 디지로그 4대 핵심 구동체 구축 사업 추진을 심의했다.
신한금융은 우선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맞춰 그룹의 주요 디지털 사업 아젠다를 논의하고 실행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로그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7개 그룹사 CEO(신한은행, 카드, 금융투자, 생명, 오렌지, DS, AI)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신한금융은 이 위원회를 통해 그룹의 데이터 사업 추진을 더욱 가속화하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투자를 확대하는 등 그룹 차원의 디지털 사업 실행 속도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디지털 핵심기술 후견인 제도'에 참여하는 그룹사도 기존 6개에서 1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후견인 제도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헬스케어 등 5개 핵심 기술 및 신사업 분야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각 그룹사가 각각의 책임 분야를 맡는 것이다.
지난 3월부터 신한은행, 카드, 금투, 생명, 오렌지, DS 총 6개 그룹사가 후견 및 참여 그룹사로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캐피탈, 제주은행, 아이타스, AI가 참여해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환(DT) 협업을 더욱 확대하고, 실무자 중심의 실질적인 협업을 추진한다.
신한금융은 또 그룹 공동 디지털 교육 체계를 구축해 인재 육성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미래신기술 및 디지털 금융, AI, 블록체인 등 필요한 교육 분야별로 공동 교육 체계를 구축해 인력 양성과 인력 운영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순환 체계를 만든다는 것이다.
그룹 통합 연구·개발(R&D) 센터인 'SDII(Shinhan Digital Innovation Institute)'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SDII의 행정 및 운영 지원을 전담하는 'SDII 사무국'을 신설하고 디지털 신기술 프로젝트 계획을 위한 전문인력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디지로그 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난 4월부터 5차례에 걸쳐 진행된 '디지로그 토론회'에서 도출된 총 35개의 세부 과제를 본격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성과관리 체계 구축, 디지털 부문 그룹 제휴 소통 및 협업 강화 등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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