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환구단점 오픈…문화유산기금 5000만 원 기부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6-17 09:51:03
오는 10월 대한제국선포일 기념 머그·텀블러 출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문화재청이 진행하고 있는 '2020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기념해 서울 중구 소공동에 환구단점(구 소공동점)을 오는 18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환구단점은 과거 소공동점을 재단장해 새롭게 개점하는 매장이다. 환구단, 황궁우 등 우리 문화유산 건축물의 주요 요소를 주제로 한 인테리어를 매장 내 공간에 구현했다.
한옥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매장 안에 좌식 공간과 방석, 디딤돌, 창호 형식의 가림막 등을 설치했다.
환구단은 고종이 조선을 대한제국으로 국호를 바꾸고 황제 즉위를 앞둔 때에 하늘에 제를 드리고, 황제즉위식을 거행한 곳이며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57호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이날 문화재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문화유산보존기금 기부 협약식을 가졌다.
정재숙 문화재청장,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 덕수궁관리소 방현기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벅스는 문화유산보존기금 5000만 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스타벅스는 환구단점에서 오는 10월 대한제국선포일을 기념하는 머그와 텀블러 등을 선보이고 해당 MD의 판매 수익금 등으로 문화유산보존 기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문화유산 현장의 정책 실현이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이라면 다양한 문화공간 창출의 성과는 스타벅스의 환구단점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문화유산 지킴이 활동을 지속해 나가며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재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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