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사관,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대형 현수막 게재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6-14 15:47:58

플로이드 사건 촉발 인종차별 반대의미로 쓰여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에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내용이 담긴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해당 구호는 백인 경찰관의 과잉 진압에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촉발된 시위에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에 대형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현수막이 걸렸다. [주영민 기자]

14일 주한 미국대사관에 따르면 전날(13일) 트위터를 통해 대사관 건물에 배너를 내걸어 놓은 사진과 함께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미국과 세계 각국의 평화로운 인종차별 폐지 시위를 지지한다고 메시지를 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도 이날 트위터에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이 1963년 아메리칸 대학에서 한 연설을 상기하며 "미국은 자유롭고 다양성이 보장되는 국가이다. 다양성으로부터 우리는 힘을 얻는다"는 글을 게시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비무장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인종 차별 항의 시위가 지속되고 있다.

해당 시위에서도 주한 미대사관의 게시된 현수막과 같은 문구인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라는 구호를 앞세우고 있다.

▲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에 대형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현수막이 걸렸다. [주영민 기자]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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