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달 주식 4.1조 팔고 채권 2.8조 샀다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6-08 11:22:32
외국인이 5월 국내 상장주식을 4조원 넘게 팔며 넉 달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상장채권은 5개월 연속 순투자 행진을 이어가며 보유액 143조1000억 원을 기록, 전달 세운 역대 최대 보유액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4조62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조8000억 원을 순매도해 가장 규모가 컸으며, 영국(7000억 원), 케이맨제도(6000억 원)가 그 다음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6000억 원), 중국(3000억 원), 노르웨이(1000억 원) 등은 순매수했다.
5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은 520조6000억 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0.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220조4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2.3%를 보유했으며, 유럽이 152조 원(29.2%), 아시아가 67.6조 원(13.0%)이었다.
외국인이 지난달 상장채권을 2조8210억 원어치 사들여 순투자를 5개월 째 이어갔다.
보유액은 143조1000억 원(상장잔액의 7.3%)으로 4월 기록한 역대 최대 보유액을 한 달 만에 다시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1조8000억 원, 미주에서 4000억 원을 순투자했다. 반면 유럽은 9000억 원을, 중동은 200억 원을 순회수했다.
종류별로는 국채 순투자액이 2조4000억 원으로 전체 순투자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잔존만기별로는 1년 미만(8000억 원), 1~5년 미만(9000억 원), 5년 이상(1조1000억 원) 모두에서 순투자를 기록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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