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성큼'…드론이 편의점 도시락 배달

김이현

kyh@kpinews.kr | 2020-06-08 09:32:21

산업부, '드론 활용 유통물류 혁신 실증' 시연행사

드론을 통한 '언택트(비대면)' 배송이 조만간 상용화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GS칼텍스 등과 함께 8일 오전 10시 제주도 GS칼텍스 무수천주유소에서 '드론 활용 유통물류 혁신 실증 시연' 행사를 연다.

▲ 드론 유통물류배송 허브 개념도 [산업부 제공]

이날 행사에서는 GS편의점 앱을 통해 주문된 식음료 상품을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드론에 실어 주문자에게 배송하고 돌아오는 서비스를 시연한다. 배송 왕복 거리는 2㎞ 안팎이며, 비행시간은 5~6분 정도다.

드론 제작사 네온테크의 기체로 주유소에서 1.3㎞ 떨어진 팬션의 숙박객에게 도시락과 음료를 배달하고, 엑스드론 기체로 0.8㎞ 거리의 해안초등학교에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간식을 배달하는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 대응해 드론 배송 서비스 조기 상용화를 목적으로 도서산간지역에서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자율 드론이 GS25 상품을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것을 시연한 것이다.

산업부는 향후 적용분야를 늘리고 서비스 대상지역도 도서산간→도시외곽→도심으로 단계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민간기업이 유통물류 배송 상용화 사업을 본격 착수하는 데 규제 애로가 발생하는 경우 규제샌드박스 제도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GS칼텍스·리테일은 이날 국내에서 처음으로 드론 활용 서비스 분야 진출을 선언하고, 전국 주유소 네트워크를 드론 배송과 미래모빌리티 거점으로 활용하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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