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 등 7개 핵심계열사 '노사관계 자문그룹' 두기로

임민철

imc@kpinews.kr | 2020-06-04 15:58:19

전기, 물산, 생명 등 이사회 산하에…노사정책 자문·개선 제안해 "노동3권 보장"

삼성이 노사정책 개선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노사관계 자문그룹'을 삼성전자 등 7개 핵심 계열사의 이사회 산하에 두기로 했다. 준법감시위 권고에 이행 방안을 마련한 7개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이다.

▲ 삼성전자 사옥 전경 [문재원 기자]

4일 삼성은 "노동3권의 실효성 있는 보장과 관련,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노사관계 자문그룹'을 이사회 산하에 둬 노사 정책을 자문하고 개선 방안도 제안하는 역할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삼성은 "업(業)의 특성에 부합하고 경영의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중장기 과제로 검토하기로 했다"며 "법령·제도 검토, 해외 유수 기업 사례 벤치마킹 등에 대한 연구 용역을 외부 전문기관에 발주하는 방안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삼성은 시민단체의 신뢰 회복을 위해 상호 발전 방안 논의 등을 위해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할 전담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다양한 분야의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사내 행사에 시민단체를 초청할 방침이다.

이날 삼성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7개 삼성 계열사들이 지난 3월 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안에 따라 준법감시위에 실효성 있는 노동3권 보장, 지속가능 경영, 시민사회 신뢰 회복을 위해 이같은 이행 방안을 마련해 제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힌 뒤 나온 후속 조치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