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신주인수권부사채 3000억 발행…일반공모
이민재
lmj@kpinews.kr | 2020-06-01 17:47:55
한진칼이 대한항공 유상증자 참여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 3000억 원을 발행한다. BW는 발행회사의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다.
한진칼은 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일반공모 방식으로 BW 3000억 원을 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진칼의 이번 BW 발행은 대한항공이 자구안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것이다.
한진칼 이사회는 지난 5월 14일 3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
한진칼은 이 중 1000억 원을 이미 단기차입으로 마련했다. 한진칼은 BW 발행으로 마련할 자금 3000억 원과 기존 차입금 1000억 원 중 3000억 원은 계획대로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투입하고, 나머지 1000억 원은 유동성 확보와 차입금 상환 목적으로 사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칼의 이번 BW 발행은 주주,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일반공모' 방식이다.
한진칼 측은 "주주, 일반인 대상 청약 절차를 한꺼번에 진행하는 일반 공모 방식이 청약률 상승과 일정 단축을 가능하게 해 대한항공 유상증자 납입 일정 준수에 유리하다는 것을 고려한 결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진칼 측은 "이번 BW 발행을 토대로 적시에 대한항공 유상증자 재원을 마련하는 동시에, 한진칼의 차입구조 개선 및 추후 자본확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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