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1분기 순이익 1조4662억…전년동기비 26.1% ↓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5-26 15:59:24

생보사 당기순이익 38% 감소…손보사는 4% 줄어
금감원 "2분기 이후에도 손익 개선 여부 불투명"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국내 보험사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보다 26.1% 감소했다.

▲ 2020년 1분기 보험사들의 주요 수익 현황. [금융감독원 제공]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들의 1분기 순이익은 1조466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65억 원 줄었다.

생명보험사들의 1분기 순이익은 7782억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8.4%(4856억 원) 감소했고 같은기간 손해보험사의 순이익은 6880억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3%(309억 원) 줄었다.

생보사와 손보사 모두 투자영업이익은 늘었지만 보험영업손실이 크게 확대됐다.

생보사의 1분기 보험영업손실은 7조90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1183억 원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면서, 보증준비금 전입액을 1조9735억 원으로 늘린 탓에 손실이 커졌다.

손보사는 지난 3월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사고 등 고액사고가 증가하고, 장기보험 사업비 등이 늘면서 보험영업손실이 확대됐다.

금감원은 "2분기 이후에도 매출 감소, 실효·해약 증가, 투자자산 부실화 등으로 손익 개선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보험사들의 1분기 수입보험료는 50조371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조9953억 원(6.3%) 늘었다.

생보사는 26조4456억 원으로 9909억 원(3.9%) 증가했으며, 손보사는 23조9262억 원을 기록해 2조44억 원(9.1%) 늘었다.

1분기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47%와 4.57%로 작년 동기 대비 0.21%p와 2.31%p 떨어졌다.

보험사들의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1241조824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1조4156억 원(5.2%) 늘었다. 자기자본은 8조2115억 원(6.9%) 늘어난 126조5010억 원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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