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장' 지구지정 완료…3기 신도시 사업 '속도'

김이현

kyh@kpinews.kr | 2020-05-25 11:25:44

간선급행버스 중심으로 교통체계 구축…2만가구 공급
3기 신도시 5곳 모두 사업 '본궤도'…내년 말 입주자모집

3기 신도시 5곳 중 마지막 남은 부천대장의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25일 마무리됐다.

▲ 공공택지지구 지정이 완료된 경기도 부천시 대장지구 일대. [정병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이날 부천 대장신도시(2만가구), 광명 학온지구(4600가구), 안산 신길2지구(5600가구) 등 3곳(3만여가구)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343만㎡ 규모의 부천대장지구는 간선급행버스(S-BRT)를 중심으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인천 계양신도시, 서울 마곡지구와 연계한 기업 벨트를 조성한다. 약 57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해 취득세를 50% 감면하고, 5년간 법인세를 35% 깎아주는 등의 혜택을 줄 방침이다.

광명 학온지구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의 역사를 중심으로, 안산 신길2지구는 신길온천역(지하철 4호선) 중심의 역세권 특화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부천 대장이 주택지구 지정을 마침에 따라 남양주 왕숙(6만6000가구), 하남교산(3만2000가구), 인천 계양(1만7000가구), 고양창릉(3만8000가구)에 이어 모든 3기 신도시의 지구지정이 완료됐다.

▲ 국토부 제공

3기 신도시의 핵심은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 출퇴근'이다. 도시계획이 확정된 하남교산지구의 경우 서울 송파에서 하남까지 도시철도 연결 등 7건의 대중교통이 확정돼 있다. 과천지구는 위례 과천선 연장 등 5건과 헌릉로 연결도로 등 5건이 추진된다.

지난 3월 도시 기본구상을 마련한 남양주 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지구는 올해 안으로 지구계획을 마련하고, 고양창릉과 부천대장지구는 상반기 중 도시 기본구상을 위한 국제 설계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토지 및 지장물 기본조사 등에 대한 주민들 협의가 이루어진 곳을 중심으로 연내에 토지보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 100회 이상 진행된 주민 간담회 등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 재정착 지원방안'도 마련해 발표한다.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가구 중 사업 속도가 빠른 곳은 사전청약제 등을 통해 2021년 말부터 입주자 모집이 진행된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보상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내년 말부터는 입주자를 모집하겠다"며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고, 원주민들과 소통을 지속해 재정착과 정당보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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