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청약' 열기 활활…흑석 리버파크자이 경쟁률 96대 1
김이현
kyh@kpinews.kr | 2020-05-21 10:19:39
기존 주택시장은 각종 규제와 코로나19 여파로 거래가 위축되고 있지만, 새 아파트의 청약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2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서울 동작구 '흑석 리버파크자이'의 1순의 청약 결과 326가구 모집에 3만1277명이 몰려 평균 9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 건수다.
최고경쟁률은 120㎡A(전용면적)에서 나왔다. 1가구 모집에 1998명이 몰렸다. 이어 59㎡C2 801.5대 1, 59㎡A 461.5대 1, 59㎡C1 321.3대 1, 59㎡B 283.1대 1, 84㎡B 63.8대 1, 84㎡A 44.8대 1, 84㎡D 37.3대 1 등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31가구 모집에 7876명이 몰리면서 25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15가구 모집에는 무려 6933명이 몰려 경쟁률만 462.2대 1에 달했다.
이 단지는 흑석3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5층~지상 20층, 총 1772가구(전용면적 39~120㎡)로 조성된다. 이 중 357가구가 일반 분양됐다.
같은 날 대림산업이 무순위청약을 받은 서울 성동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도 3가구 모집에 무려 26만4625명이 접수했다. 주택형별로 물량이 1가구씩인데 97㎡B 21만585명, 159㎡A 3만4959명, 198㎡ 1만4581명이 각각 청약했다.
수도권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한 데다, 3년 전 분양가로 공급돼 당첨자는 최소 5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면서 신청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 분양 단지는 대부분 억 단위의 시세 차익이 생기기 때문에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가 탄탄하다"면서 "청약통장 가입자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 유명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열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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