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WHO는 중국의 꼭두각시…지원금 축소 검토"

김형환

khh@kpinews.kr | 2020-05-19 07:30:43

"WHO 분담금 중국 수준으로 축소 언급…곧 결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를 '중국의 꼭두각시'라고 비난하며 WHO에 대한 지원금을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WHO는 중국의 꼭두각시(a puppet of China)다"라며 "좀 더 좋게 말하자면, 중국 중심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은 (WHO에) 일 년에 4억5000만 달러를 주는데 중국은 일 년에 3800만 달러를 준다"며 지원 규모를 중국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방안을 "곧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열린 세계보건총회(WHA)에서 연설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 연설하지 않는 쪽을 택했다"며 "머지않아 연설을 하겠지만 그들(WHO)은 지난 시간동안 아주 슬픈 일을 했다"며 WHO를 비판했다.

한편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열린 세계보건총회에서 "한 회원국의 은폐로 많은 희생이 있었다"며 중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코로나19 정보와 방역 경험을 투명하게 공유했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kh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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