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올해 40주년…전야제 32년만에 취소▲ 5·18광주민주화운동 제40주년을 나흘 앞둔 14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전남지방경찰청 관계자들이 마스크를 쓴 채 묵념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5·18민주화운동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국립 5·18민주묘지에는 1980년 그날을 기억하는, 잊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마스크를 쓴 채 묵념하는 이가 많아지고, 전야제 또한 취소됐다. 1988년 5월 17일, 광주 구동 체육관을 시작으로 매년 옛 전남도청 광장과 금남로 일대에서 열리던 전야제가 32년 만에 취소된 것이다.
40주년을 맞아 올해는 전야제가 대규모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면 취소됐다. 이 외에도 민주기사의 날, 오월 캠핑촌, 동네 5·18 등 시민들이 모이는 행사는 모두 취소됐다. 18일 당일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정부 공식 기념식은 코로나19 상황과 방역 기준에 맞춰 열릴 예정이다.
이철우 5·18 상임 행사위원장은 "행사를 축소하고 취소하더라도 40주년이 갖는 의미와 가치는 간단하게 정리해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지난 40년을 성찰하고 오는 40년 이후를 꿈꾸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스크 쓴 추모객들. [문재원 기자]▲ 마스크 쓴 아빠와 아이들이 묘역을 둘러보고 있다. [문재원 기자]▲ 휠체어에 앉은 노모를 모신 추모객과 일행이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