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상] 어두웠던 봄

정병혁

jbh@kpinews.kr | 2020-04-29 18:40:26

▲ 정부의 물리적 거리두기 완화로 재개방된 부천 진달래동산의 진달래. [정병혁 기자]

올봄 꽃들도 외로웠을까. 코로나19는 꽃의 향연을 허락지 않았다. 출입은 통제됐고, 축제는 사라졌다. 

코로나 기세가 꺾여 통제가 풀렸을 땐 이미 늦었다. 형형색색 꽃은 지고, 푸른 잎이 벌써 여름 채비다.

봄 같지 않은 봄, '잔인한 4월'이 그렇게 지나갔다.

그런데 이런 감상, 재난에 처한 사람의 마음일 뿐, 자연에 무슨 감정이 있으랴. 있다면 외로움이 아니라 사람의 손길 벗어나 자유로움을 느꼈을테지.

▲ 물리적 거리두기 완화로 재개방된 부천 진달래동산의 진달래. 절정을 지나 시들한 모습이다. [정병혁 기자]
▲ 물리적 거리두기 완화로 재개방된 부천 진달래동산. 꽃은 지고 녹색잎만 무성하다.[정병혁 기자]
▲ 부천 진달래동산의 진달래. [정병혁 기자]
▲ 부천 진달래동산에 홀로 핀 진달래. [정병혁 기자]



KPI뉴스 / 정병혁 기자 jb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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