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3월 일반회사채 발행 60% 급감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4-28 13:13:06

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로 주식 발행은 대폭 늘어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3월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가 6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9년 2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회사채 발행 월별 추이. [금융감독원 제공]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5조6463억원으로 2월보다 7.4% 줄었다.

금융채 발행액은 11조2239억 원으로 19.5%,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은 1조7884억 원으로 108.3% 증가했지만 일반회사채 발행액이 2조6340억 원으로 60.4%나 급감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회사채 금리가 상승한 탓으로 풀이된다.

일반회사채의 주요 발행 목적은 전체의 62.7%(1조6523억 원)를 차지한 채무상환이었다.

신용등급별로 보면 AA등급 이상의 비중은 60.7%로 전월보다 26.6%p 하락했으며 이 자리를 A등급 이하가 채웠다.

금융채의 경우 은행채 발행액이 7조089억 원으로 전월보다 232.2% 급증했다. 반면 금융지주채는 500원으로 97.4% 감소했으며, 신용카드사·할부금융사 등이 발행하는 기타금융채는 3조9650억 원으로 25.4% 감소했다.

3월 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36조6743억 원으로 2월 말(531조5017억 원) 대비 1.0% 증가했다.

지난달 주식 발행액은 4692억 원으로 전월보다 96.8% 늘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3207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 것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유상증자는 3660억 원으로 264.9% 증가했으며, 기업공개(IPO) 규모는 1032억 원으로 25.3% 줄었다.

3월 기업어음(CP) 발행액은 32조7337억 원으로 전월보다 16.4%, 단기사채는 100조4천842억 원으로 1.8% 증가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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