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5억 달러 규모 코로나19 대응 채권 발행
강혜영
khy@kpinews.kr | 2020-04-24 14:42:13
5년 만기 선순위 채권, 발행금리 연 1.872%…싱가포르 거래소 상장
KB국민은행은 5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선순위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4일 KB국민은행은 전날 이 같은 채권을 발행했으며 국내 발행사의 외화 글로벌 공모채권으로는 첫 번째 코로나19 대응 채권이라고 밝혔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15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인 연 1.872%로 결정됐으며,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
국민은행은 총 181개 기관으로부터 약 39억 불 이상의 주문(발행금액의 7.8배)을 확보했으며, 가산금리 또한 최초 제시한 금리 대비 45bp 절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 씨티그룹, 코메르츠방크, HSBC, 소시에테제네랄,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이 발행 주간사로 참여했고, KB증권이 보조 간사를 맡았다.
투자자 비중은 지역별로는 아시아 70%, 미국 19%, 유럽 11%, 투자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64%, 은행·금융기관 23%, 보험사·연기금 11% 등이라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국내 발행사 최초의 코로나19 대응 공모채권이라는 상징성이 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며 "한국물 해외채권 발행 여건 개선 및 가산금리 축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