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DC국장 "올겨울 훨씬 치명적인 코로나 감염 올 수도"
이원영
lwy@kpinews.kr | 2020-04-22 10:30:14
"독감 시즌과 겹치면 현 의료 체계로 대응하기 어려울 것"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은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올 수도 있으며 이번 겨울의 독감시즌과 겹치면 훨씬 치명적인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이번 겨울에 미국에 닥칠 코로나19의 2차 공격은 지금에 비해 훨씬 위력적이고 대응이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가 겪을 재난은 독감 대유행과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이 한꺼번에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중증 호흡기 전염병 두 가지가 한꺼번에 온다면 현재 미국의 보건 시스템에는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압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런 발언은 미국의 여러 주정부에서 경제 재개와 코로나19 규제완화 등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경종을 울린 것으로 풀이된다.
레드필드 국장은 앞으로 자택 대피 명령과 이동제한이 모두 해제되더라도 물리적 거리두기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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