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저가폰 '아이폰 SE' 2세대 출시…55만원

임민철

imc@kpinews.kr | 2020-04-16 10:54:18

몸체는 아이폰8, 두뇌는 최신형

애플이 중저가 아이폰 신제품 '아이폰 SE' 2세대 모델을 출시한다.

▲ 애플이 중저가폰 '아이폰 SE' 후속 모델로 2세대 아이폰 SE를 16일 공개했다. [애플 제공]

16일 애플은 아이폰 SE의 후속 제품으로 2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아이폰 SE 2세대 모델은 4.7인치 1334×750 화소 LCD 디스플레이, 애플 A13 바이오닉 칩,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7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등을 갖췄다.

이 제품의 크기, 외형과 화면 잠금 해제를 위한 물리 홈 버튼, 카메라 등 일부 부품은 지난 2017년 출시된 '아이폰 8' 모델과 거의 같다.

기존 제품과의 큰 차이는 아이폰 SE 2세대 모델에 들어 있는 두뇌인 A13 바이오닉 칩이 작년 출시된 '아이폰 11' 시리즈에 탑재된 것과 같은 최신형이라는 점이다. 이 칩을 통해 앱 시작, 증강현실(AR) 구동, 3D 게임 속도가 더 빨라졌고 카메라 기능에 추가된 인물사진 모드와 뉴럴 엔진 기반 머신러닝 기능이 구동된다.

신제품은 와이파이6 규격을 지원해 무선랜 사용시 사진 다운로드, 파일 백업, 음악 스트리밍 속도도 높였다. 기존 2.5배로 늘어난 배터리 수명을 실현했고 30분 이내에 50% 용량을 충전할 수 있는 고속 충전과 무선충전(Qi 규격)을 지원한다.

이밖에 아이폰 SE 2세대 모델은 일상용과 업무용, 또는 국내용과 해외용으로 전화번호를 구별해 쓸 수 있는 듀얼심 기능을 지원한다. 3.5㎜ 이어폰 단자는 없다. 전체 성능에 변수가 되는 램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존 제품보다 1GB 늘어난 3GB로 알려졌다.

애플은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 오는 17일부터 아이폰 SE 2세대 모델의 주문 예약을 받고 오는 24일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 기준 신제품 가격은 기기 내장 저장용량에 따라 64GB 모델이 399 달러, 128GB 모델이 449 달러, 256GB 모델이 549 달러다.

애플이 공개한 국내 판매 가격은 내장 저장용량 64GB 모델이 55만 원, 128GB 모델이 62만 원, 256GB 모델이 76만 원이다. 애플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 예정임을 알리며 "출시일은 추후 공개"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