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에 3월 수출물가 1.1% 하락

강혜영

khy@kpinews.kr | 2020-04-14 09:38:42

석탄 및 석유제품·화학제품 중심 하락…D램은 3.1% 상승
3월 수입물가도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전월 대비 5.2%↓

3월 수출입 물가가 국제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동반 하락했다.

▲ 수출물가지수 등락률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96.59(2015년=100)로 전월 대비 1.1%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3% 떨어지면서 10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수출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이 2월 평균 1193.79원에서 3월 1220.09원으로 올랐지만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수출물가가 떨어진 것이다.

두바이유가가 2월 평균 배럴당 54.23달러에서 지난달 33.71달러로 37.8% 하락하며 경유 수출물가가 29.7%, 휘발유는 42.5%, 제트유는 19.3% 각각 떨어졌다.

반면 디램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3.1% 올랐고 TV용 LCD도 6.9% 상승했다.

3월 수입물가지수(100.84)도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5.2% 떨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7% 내렸다.

주요 품목별로는 원유 수입물가가 36.5%, 나프타는 39.0%, 벙커C유는 23.9% 급락했다. 반면 반도체조립 장비는 3.4%, 천연가스는 2.2% 올랐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