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파에 3월 채용 공고 전년比 33% 급감
이민재
lmj@kpinews.kr | 2020-04-13 11:17:43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 채용공고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사람인은 3월 채용 공고 건수가 전년동월보다 33% 감소했다고 밝혔다.
1분기 평일 평균 채용 공고 등록 건수를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1월은 전년 동월 대비 8.3% 상승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월은 15%, 3월에는 32.7%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월 지역별 채용공고는 제주가 47.5% 감소해 가장 큰폭으로 줄었고 대구도 41.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채용공고는 34.2% 감소했으며 부산과 울산도 각각 31.4%, 30.6% 줄었다. 이어 △인천(-29.4%) △경북(-27.2%) △대전(-26.6%) △강원(-26%) △경기(-25.8%) △경남(-20.4%) 등 상당수 지역이 20% 이상 감소했다. 광역시·도중 지난 3월 채용공고가 증가한 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
신입과 경력 중에서는 신입 공고의 감소율이 더 컸다. 3월 기준으로 신입 공고는 전년 동월대비 44.4% 줄어든 반면, 경력은 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구(-52.1%)와 서울(-50.6%) 지역의 신입 공고는 절반 아래로 감소했다. 이어 △제주(-48.9%) △부산(-47%) △경북(-43.3%) △충북(-42.2%) △경기(-41.7%) △전북(-38.9%) △강원(-38.6%) △인천(-36.4%) △울산(-35.6%) 등도 30% 이상 줄었다. 신입 역시 공고가 늘어난 지역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력은 △전남(-32.7%) △대구(-31.1%) △서울(-30.7%) △강원(-29.6%) △부산(-29.4%) △울산(-29.2%) △대전(-28.1%) △충남(-26.5%) △경기(-24.3%) 등의 순으로 신입보다는 감소 폭이 적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전년 동월(3월 기준) 대비 49.8%나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여행, 숙박, 문화 업계가 개점 휴업 상황에 놓인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계속해서 △교육업(-37.3%) △은행·금융업(-35.2%) △미디어·디자인(-35.2%), 판매·유통(-33.4%) △의료·제약·복지(-32.9%) △제조·화학(-25.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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