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회장, 장남에게 SPC삼립 40만 주 증여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4-08 17:42:10

허진수 부사장에게 265억 규모 SPC삼립 주식 증여
허진수 부사장, 동생 허희수 전 부사장보다 지분율 높아져

SPC삼립은 허영인 SPC 회장이 장남인 허진수 부사장에게 보통주 40만 주를 증여했다고 8일 공시했다.

증여 금액은 8일 종가(6만6300원) 기준 약 265억2000만 원이다.

▲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지난해 1월 2일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SPC그룹 제공]

허영인 회장의 SPC삼립 지분율은 9.27%에서 4.64%로 줄었다. 허진수 부사장의 지분율은 11.68%에서 16.31%로 늘었다.

이에 따라 허진수 부사장은 동생인 허희수 전 부사장보다 SPC삼립 지분을 더 많이 갖게 됐다. 허희수 전 부사장은 SPC삼립 지분 11.94%를 갖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최근 주가가 낮아진 점도 허영인 회장이 증여를 단행한 이유로 풀이된다. SPC삼립 주가는 지난해 4월 13만 원을 웃돌았지만 지난 3월 23일 4만650원까지 떨어졌다.

SPC삼립은 SPC그룹 계열사 중 유일한 상장사다.

SPC삼립의 최대 주주는 파리크라상(40.66%)이다. SPC그룹의 지배구조 최정점에 있는 파리크라상의 지분은 2018년 말 기준 허영인 회장 63.5%, 허진수 부사장 20.2%, 허희수 전 부사장 12.7% 등을 갖고 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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