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거래 중 '구매·배송대행' 상담↑…트립닷컴·클룩 불만多

이종화

alex@kpinews.kr | 2020-04-03 17:13:19

▲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3일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19년에 총 2만4194건이 접수되어 2018년 2만2169건에 비해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해외직구 등 국제거래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불만도 늘어나는 가운데 구매·배송 대행과 관련한 불만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3일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19년에 총 2만4194건이 접수되어 2018년 2만2169건에 비해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국제거래 대행서비스'(구매·배송 대행) 관련 상담이 1만3135건으로 전체 상담의 절반 이상(54.3%)을 차지했다. 이어 해외직구(9523건·39.3%), 기타(1130건·4.7%), 오프라인 현지 직접거래(406건·1.7%) 등 순이었다.

거래 품목별로는 '의류·신발' 관련 상담이 1위(6435건, 27.0%)를 차지했다. △ 항공권·항공서비스(4396건, 18.5%) △ 숙박(예약)(3642건, 15.3%) △ IT·가전제품(2184건, 9.2%) △ 신변용품(1671건, 7.0%) 등이 뒤를 이었다.

불만유형별로는 '취소·환급·교환 지연 및 거부'가 9292건(38.4%)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 및 가격 불만'(4075건·16.8%), '배송 관련 불만'(2965건·12.3%) 등 순이었다.

특히 소비자원은 해외 사업자의 소재국이 확인된 8721건을 분석한 결과 '중국(홍콩) 소재 사업자 관련 상담'이 2312건(26.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싱가포르(1540건·17.7%), 미국(1329건·15.2%) 등의 순이었다.

중국(홍콩) 소재 관련 불만의 주된 이유로는 중국과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항공권 예약대행사 '트립닷컴'과 자유여행 액티비티 예약사이트 '클룩'의 이용이 늘며 관련 소비자상담도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국제거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거래 시 판매자 정보와 거래 조건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국제거래 대행서비스는 '1372소비자상담센터', 직접구매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에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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