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올해 세계 서버 시장 위축…전년比 3.4%↓"
임민철
imc@kpinews.kr | 2020-04-01 15:26:40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세계 서버 시장이 위축돼, 전년대비 3.4%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일 IT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서버 시장이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전년대비 3.4% 줄어든 886억 달러 규모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IDC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1분기 중 중국에서 최대 수준으로 나타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2분기에 본격화한다고 가정했다. 올해 상반기 서버 시장 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1분기는 11.0% 감소, 2분기는 8.9% 감소하고 하반기부터 회복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IDC는 코로나19 사태가 산업 각 분야에 서로 다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이 더 많은 각지의 교통, 접객, 소매 업종에선 소비 활동이 줄고 사업이 중단되는 반면 영상 스트리밍, 웹 컨퍼런싱, 온라인 쇼핑을 비롯한 다른 분야 서비스 수요는 인기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흐름에서 기업들은 앞으로 더 많이 필요해질 서버와 스토리지 사용량을 채우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검토를 서두르게 된다. 클라우드 사업자에겐 호재지만, 일반 기업에선 서버와 같은 IT 인프라 제품 수요가 줄어, 결국 올해 서버 시장이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진다.
IDC는 올해 세계 서버 시장이 이런 이유에서 위축되지만 하반기 이후 회복해 내년부터 정상화할 것이라고 봤다. 2019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연평균 4.9% 성장률을 기록해 2024년 1166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관측은 기업 IT인프라 전반에 비슷하게 적용됐다. IDC는 올해 외장형 기업용 스토리지 시스템(ESS) 시장도 287억 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5.5% 줄어들지만, 5년간 연평균 1.3% 성장률을 기록해 2024년 324억 달러 규모로 커진다고 내다봤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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