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애플 아이폰용 OLED 주문량 전년比 71%↑…삼성 수혜"

임민철

imc@kpinews.kr | 2020-03-26 10:14:05

하반기 아이폰 12 신규부품 공급 효과도 반영 전망

애플이 올해 아이폰용 OLED 패널 주문량을 전년대비 71% 늘릴 계획이어서 주요 공급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공장 가동률 증가 수혜를 볼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OLED 패널뿐아니라 하반기 출시될 신형 아이폰에 탑재될 신규 부품을 애플에 공급할 삼성전자, LG이노텍 등의 하반기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애플 신제품 '아이폰 12' 시리즈의 중소 OLED 패널 공급 수혜를 볼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사진은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시블OLED 기술을 시각화한 이미지. [삼성디스플레이 미디어센터]

26일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는 "3월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가동률은 중국의 수요 감소로 50%로 추정되지만 2분기 70%에서 하반기 평균 90%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이어 "올해 하반기 아이폰 OLED 수요는 1억 대에 이를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아이폰 OLED에 대한 주문 감소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정 고객과의 장기 공급계약이 필요한 중소형 OLED는 제품 신뢰성 통과가 어렵고 기술적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중국업체의 생산능력 확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상위 3개 스마트 폰 업체(삼성전자, 애플, 화웨이)는 당분간 한국 업체 독점적인 시장구조에 의존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그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부터 중국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된 중소형 OLED 패널의 재고 축적을 시작해, 하반기 4종으로 구성한 '아이폰 12' 시리즈를 출시할 전망이다. 아이폰 12 시리즈 일부 모델은 카메라와 배터리 효율을 크게 개선하기 위한 신규부품을 탑재해, 관련 업체도 신제품 출시 수혜를 볼 듯하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애플은 '센서시프트'와 'PMP'를 하반기 아이폰 12의 한두 개 모델에만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서너 개 모델로 확대할 것"이라며 "관련 부품업체인 삼성전자, LG이노텍, 아이티엠반도체, 비에이치 등은 하반기 신제품 효과로 뚜렷한 상저하고 실적을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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