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전 임원 급여 일부 반납

이민재

lmj@kpinews.kr | 2020-03-25 17:12:48

부사장급 이상 50%·전무급 40%·상무급 30% 반납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 극복을 위해 모든 임원이 급여를 일부 반납하기로 했다.

▲ 서울 중구 대한항공빌딩. [뉴시스]


25일 대한항공은 다음 달부터 부사장급 이상은 월 급여의 50%, 전무급은 40%, 상무급은 30%를 경영 상태가 정상화할 때까지 반납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 매각에 더해 추가적인 유휴자산 매각으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 9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회사 역사상 가장 어려웠던 시기였던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도 공급을 약 18% 정도만 감축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의 심각성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며 "상황이 더 장기화하면 회사의 생존을 담보 받기도 어려운 지경"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및 실무 태스크포스(TF)를 만드는 등 전사적 대응체제를 구축해 사안별, 시점별로 세부 대책을 시행해 나가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유휴 여객기의 화물칸을 이용해 항공화물을 수송하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한 영업활동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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