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지주 주식 10억 규모 매입…주가 2만 원 지켜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3-20 15:48:26

임원 29명, 자사주 매입 나서…"책임 경영"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지주사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1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롯데지주는 신동빈 회장이 보통주 4만7400주를 주당 2만1052원에 20일 장내매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총 10억1910만 원이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 제공]

롯데그룹 임원들도 일제히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신 회장의 자사주 매입 공시 이후 황각규 부회장 300주, 민형기 컴플라이언스위원장 343주, 윤종민 전략기획실장 1000주, 정부옥 HR혁신실장 200주 등 임원들의 주식 매입 공시가 이어졌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지주사 임원 29명이 모두 월급 10% 이상을 들여 자사주를 매입했다"며 "대내외적인 여건 악화로 주가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주주 신뢰를 회복하기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지주는 지난 2017년 말 출범 이후 주가가 6만 원대였으나 하향 곡선을 그리며 최근 2만 원 초반대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롯데지주는 20일 장중 한때 2만50원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가를 경신했으나, 이후 반등하며 1만 원대로 떨어지지는 않았다. 롯데지주는 이날 전일 종가 대비 5.16% 오른 2만1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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