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면 입국 못 해"…미국, 자국민 해외여행 전면 금지

이원영

lwy@kpinews.kr | 2020-03-20 06:01:41

외국 체류 미국인 즉시 입국 권고
"해외 나가면 당분간 귀국 불가능"

미국 정부가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자국민 해외 여행을 전면 금지시켰다.

▲미국 국무부가 1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자국민 해외 여행 전면 금지 공지 [미국 국무부 영사사업부 트위터 캡처]

미 국무부는 이날 여행 경보 웹페이지를 통해 여행 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여행 금지:Do Not Travel)로 올린다고 공지했다.

국무부는 공지문을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국인들에게 모든 국제 여행을 피할 것을 권고한다"며 "미국에 사는 미국 시민은 즉시 귀국하거나, 무기한 해외 체류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국무부는 "많은 나라들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여행 제한과 의무 격리를 실시하고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또 "국제 여행을 하기로 선택한다면 여행 일정이 심각한 지장을 받고 무기한 강제적으로 미국 밖에 남아 있도록 할 수 있다"며 사실상 입국이 불가능함을 경고했다.

국무부는 지난 11일 전 세계에 대해 3단계(여행 재고) 경보를 내린지 일주일여 만에 가장 높은 조치인 여행금지를 명령했다.

여행금지 상황에서는 미 정부가 도움을 제공할 역량이 제한적이어서 여행 자제는 물론 이미 외국에 있는 국민에 대해서도 가능한 빠르고 안전하게 해당 지역을 떠날 것을 권하는 것이다.

코로나19 발발 이전에 국무부의 여행 금지를 적용한 나라는 북한, 이란,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예멘 등이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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