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이란 재외국민 수송…전세기 띄워

이민재

lmj@kpinews.kr | 2020-03-19 10:01:55

이란서 온 재외국민 80명 두바이서 태워 인천공항으로

아시아나항공이 이란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을 국내로 수송하기 위해 전세 항공편을 띄웠다.

▲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이 전세기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서 이란에서 이동해온 재외국민 80명을 태워 한국으로 오고 있다.

이들은 한국에 도착하면 경기도 성남 코이카(KOICA) 연수센터에서 1∼2일가량 머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음성판정이 나오면 14일간 자가 격리가 이뤄진다.

이란은 미국제재로 국적기가 바로 들어갈 수 없어 이란 테헤란에서 두바이까지는 이란항공을 이용한 뒤 두바이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로 환승했다.

이들 재외국민들은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좌석을 분산 배치해 앉게 된다. 동승하는 캐빈승무원들의 안전을 위해 방호복 및 보호장구가 함께 지급되며 기내서비스는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이란 재외국민 수송 전세기는 19일 02시 45분(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출발해 이날 16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는 지난 17일 23시 50분, 승객 없이 빈 비행기로 이륙하는 '페리 운항'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18일(현지시간) 두바이 알막툼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최근 이란과 주변국 간의 항공노선이 축소돼 이곳을 오가던 우리 국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외교부와 긴밀히 협의해 이번 전세기 운항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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