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년 만에 1600선 붕괴
손지혜
sjh@kpinews.kr | 2020-03-18 16:30:26
외국인 10 거래일 연속 매도 공세·코로나 19 확산공포에 급락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코스피가 무너지며 1600선도 깨졌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24포인트(4.86%) 내린 1591.20으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기준 2010년 5월 26일(1582.12) 이후 9년 10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각국 정부가 경기 부양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에 따른 공포가 시장을 잠식하면서 지수는 추락하고 있다.
지수는 13.68포인트(0.82%) 오른 1686.12로 개장해 장중 한때 상승하다가 오후 들어 폭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850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기관 역시 4315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9108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내려앉았다. '대장주' 삼성전자(-3.59%)가 3% 넘게 급락했고 SK하이닉스는 9.08% 폭락했다. 현대차(-8.24%)는 8% 넘게 내려 코스피 시총 9위(우선주 제외)까지 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4.07%)와 네이버(-3.31%), 셀트리온(-6.55%), LG화학(-8.65%) 등도 동반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9포인트(5.75%) 내린 485.14로 종료했다. 지수는 6.06포인트(1.18%) 오른 520.79로 출발해 상승하다가 역시 급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231억 원, 기관은 71억 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개인은 1200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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