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장관 "미국 실업률 20%까지 높아질 수도"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3-18 15:53:31

"최악의 상황 막기 위해서는 1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 필요"
대변인 "예를 들어 설명한 것일 뿐, 그렇게 될 것이라는 뜻 아냐"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실업률이 20%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CNN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므누신 장관은 17일 오전 의회에서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만남을 갖고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1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 "므누신 장관은 코로나19 유행의 경제적 영향이 2008년 금융위기때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미국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전인 지난 2월 실업률은 3.5%로 1969년 이후 가장 낮았다. 미국에서 20%의 실업률이 현실화될 경우, 3200만 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모니카 크롤리 미 재무부 대변인은 "므누신 장관이 공화당 상원의원들과의 만남에서 여러 가지 수학적 사례를 들어 설명했지만,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하지는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K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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