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효과' 짜파게티, 해외서도 대박…농심, K푸드 선봉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3-18 10:38:22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후 매출 2배, 수입 요청 쇄도
국내에서도 인기…연매출 2000억 원 달성 목표
국내에서도 인기…연매출 2000억 원 달성 목표
농심은 짜파게티의 올해 2월 해외 매출이 150만 달러로 월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2배를 웃도는 실적이다.
짜파게티는 지난달 9일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소식이 전해진 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외에서 짜파게티 판매가 압도적으로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지난 2월 매출이 70만 달러에 달했다. 농심은 LA 공장을 통해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칠레, 바레인, 팔라우, 수단 등에서도 짜파게티 수입을 요청해 올해 짜파게티 수출국은 70여 개국으로 늘어났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에 신라면을 주로 찾던 해외 거래선이 이제는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함께 찾고 있다"며 "짜파게티가 짜파구리를 계기로 신라면의 뒤를 잇는 K푸드 대표주자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짜파게티는 국내에서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약 23% 성장한 18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신라면에 이어 시장 2위에 올랐다.
농심은 올해 짜파게티의 연간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2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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