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코로나 사망자 1000명 근접…확진 1만6000명 넘어

김형환

hwani@kpinews.kr | 2020-03-18 10:29:02

전일 대비 코로나 확진자 1178명 증가·사망자 136명 증가
정부, 코로나19 대비로 수감자 약 8만5000명 일시 석방

이란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000명 가까이 이르고 확진자는 1만6000명을 넘었다.

▲ 지난 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AP 뉴시스]


이란 보건부는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 대비 136명 추가돼 988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란의 코로나19 일일 사망자는 15일 113명, 16일 129명에서 이날 135명으로 증가했다.

이란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1178명 늘어나 1만6169명을 기록했다. 이중 완치자는 5389명으로 완치율은 33.3%를 보이고 있다.

하루 확진자 증가 수는 13일부터 1000명 선을 넘어선 뒤 14일 1365명까지 급증했다가 15일과 16일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날 120여 명이 더 늘어난 1178명이 신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6.1%로 한국(1.0%)보다 6배 가량 높으며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힌 치명률(3.4%)보다 2.7%p 가량 높다.

이날 사법부는 수감자 약 8만5000명을 이란력으로 새해 연휴(3월 19일 시작)에 맞춰 수감자 약 8만5000명을 일시 석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정부는 매년 새해 연휴를 앞두고 모범수를 일시 석방하는 데 올해는 그 규모가 평년보다 배 정도 많다.

솔람호세인 에스마일리 이란 사법부 대변인은 올해 석방 규모가 평년보다 큰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예방 조처"라고 밝혔다.

한편 이란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국가조정위원회와 보건부 산하 국가과학위원회 등을 조직하고 국가적 차원의 대응 조치를 수립, 실행 중이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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