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빠진 반쪽 출시…쏘렌토 온라인 통해 출격

김혜란

khr@kpinews.kr | 2020-03-17 12:04:15

완전변경 모델 4세대 쏘렌토 17일 정식 판매 시작
'세제 혜택 불충족' 하이브리드 가격 정보 빠져, 정식 판매도 연기

기아자동차가 완전변경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4세대 쏘렌토를 17일부터 정식 판매하기 시작했다. 기아차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 출시 행사는 따로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토크쇼를 통해 차량을 공개했다.

▲ 모델들이 기아차 신형 4세대 쏘렌토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신형 쏘렌토는 △디젤(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과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 + 구동모터 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이날 온라인 중계와 보도자료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판매가와 계약 시점을 보도자료에 공개하지 않아 관심이 쏠렸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정부의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다. 기아차는 하이브리드 모델 사전계약 고객에겐 회사 차원에서 세제 혜택 금액을 보상하기로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날 "하이브리드 모델 정식 판매가격은 확정 짓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가격이 언제 공개될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 토크쇼에는 "하브(하이브리드) 언급이 없어 실망"(gsch****) "하브는 찬밥인가"(좋은**) 등의 댓글이 달리며 소비자들의 아쉬움이 드러나기도 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영업일 기준 18일 동안 1만2877대의 사전계약이 완료됐다. 이중 디젤 모델은 1만3491대였다. 지난해 3세대 쏘렌토의 월 평균 판매대수(4360대)와 비교하면 6개월 치 판매량이 계약되며 선전했다.

2014년 출시 후 6년 만에 완전 변경된 신형 쏘렌토는 현대기아자동차 SUV로는 처음 적용된 신규 플랫폼을 사용한다. 신규 플랫폼 효과로 쏘렌토는 컴팩트한 엔진룸 구조와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를 가지게 됐다. 오버행이 짧아지면 차량의 운동성능이 향상되고 회전 시에도 장애물 접촉 가능성이 줄어든다. 

4세대 쏘렌토 디젤 모델의 판매 가격은 트림 별로 △트렌디 2948만 원 △프레스티지 3227만 원 △노블레스 3527만 원 △시그니처 3817만 원으로 책정됐다. (개별소비세 1.5% 기준)

기아차는 올 3분기 중 스마트스트림 G2.5 T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가 탑재된 신형 쏘렌토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추가해 국내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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