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코로나TF 당국자 "한국 감소세 시작…완전히 종결되길"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3-16 09:51:17
"미국 내 정상화까지는 두세 달 걸릴 것"
미국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에 참여 중인 보건당국자가 한국과 중국 내 확산 사태가 잦아들었다고 평가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5일(현지시간) A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중국이 (코로나19 문제를) 통과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당분간은 끝났고, 영원히 끝난 것이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파우치 소장은 "역학적으로 발병 곡선의 흐름을 알고 싶다면 한국과 중국의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발병 곡선이) 평탄해지기 시작했고, 약간 하강했다고 볼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를 토대로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정상화되는 데까지 두세 달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파우치 소장은 "중국에서 (코로나19는) 정점을 찍었고, 현재는 하강하고 있다"며 "불과 하루 전 중국의 신규 감염 사례는 11건으로, 이전에 비해 극소수"라고 했다.
그는 "중국이 소위 '사회적 거리 두기'를 매우 극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그들은 아예 국가를 정지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지만, 그들이 정상적인 인간관계로 돌아가기 시작하면 두 번째 상황 악화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유럽발 여행 중단을 비롯한 코로나19 확산 억제 조치에 대해 "최악의 시나리오로 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라며 "지역 사회 확산이 많이 이뤄진 지역의 경우 (가게 영업 등 활동을) 더 강력하게 멈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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