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시청률 15.0%…홍진영-김연자 등 활약
김현민
khm@kpinews.kr | 2020-03-16 08:28:47
'미운 우리 새끼'가 홍진영, 김연자 등의 활약에 힘입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전국 가구 시청률 1부 12.0%, 2부 13.0%, 3부 15.0%를 기록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젝스키스 은지원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으로 출연진의 눈길을 끌었다. 은지원은 김종국에게 죽을 뻔한 적 있다며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인사 타이밍을 놓쳐 김종국에게 혼이 났던 일화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신동엽이 선생님한테 가장 많이 혼났을 것 같은 연예인 1위에 은지원이 올랐다고 전하자 은지원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전교 1등을 했다"고 밝혔다. 게임 마니아인 그는 "게임에 빠져 2년간 방송 일을 쉰 적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살면서 가장 미운 우리 새끼였던 적을 묻는 말에는 "사춘기가 와서 가출했을 때"라며 "놀다 보니 어쩌다 집에 못 들어간 것"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싫어하는 음식이 많은 38세 편식왕 김희철은 '먹방' 연습을 위해 정준하, 씨스타 소유와 만났다. '먹방' 초심자 김희철을 위해 정준하와 소유는 닭발에 이어 고기를 먹으며 맛을 맛있게 표현하는 방법을 전수했다. 김희철이 "'맛남의 광장'에서 내가 제일 많이 먹는데 먹는 장면은 거의 편집된다"고 고백했고 즉석에서 '맛남의 광장' PD와 전화 통화를 했다. 정준하는 "편집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맛남의 광장' PD는 "복없이 먹으니까 그렇다"고 솔직하게 답변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상민은 과거에 4년 동안 살았던 동네의 미용실 사랑방에 친한 외국인 동생 조나단과 다니엘 힉스를 데리고 방문했다. 할머니들은 외국인 손님을 보고 처음에는 당황했고 조나단과 다니엘이 한국말을 잘하는 모습을 보고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나단이 콩고에서 왔다고 하자 나라 이름이 낯선 할머니는 "콩국(콩고민주공화국)이라고 외워야겠다"고 말했다. 이상민과 조나단, 다니엘은 미용실 원장이 차려준 묵은지백김치찌개를 함께 먹으며 즐거운 수다를 이어갔다.
홍진영은 데뷔 46년 차 트로트가수 선배인 김연자 집을 방문했다. 홍진영은 제일 먼저 화려한 드레스룸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수제로 만든 무대의상만 수백 벌인 드레스룸에서 홍진영은 "이게 다 얼마야"라며 500만 원이 넘는 드레스 가격에 놀랐다.
홍진영은 김연자의 드레스를 입고 패션쇼를 선보였다. 홍진영이 찰떡같이 소화하자 김연자는 "몸매가 예술"이라면서 "키가 나보다 훨씬 큰데 내 옷이 맞네"라며 감탄했다. 프랑스 공연 때 입은 거대한 붉은 드레스를 입고 나온 홍진영은 "구명조끼에 물이 빵빵하게 찬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혀 폭소하게 했다.
김연자는 노래 실력과 달리 요리 솜씨는 없지만 후배를 위해 열심히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여러가지 김치를 섞어서 만든 김치볶음밥을 완성한 김연자는 홍진영이 첫 술을 뜨자 어떤 맛일지 궁금해했다. 홍진영은 "맛있다. 근데 신기하게 재료가 다 따로따로 논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자는 홍진영에게 19세에 홀로 일본에 건너가 고생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말할 상대가 없었던 김연자는 한국에 있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많이 걸어 국제전화 요금이 30만 엔이 나와 소속사에서 엄청 혼이 났다며 "그 시절은 전쟁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3년이 아니었다면 일본에서의 성공도 없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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