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DC, 유럽 입국 중단 옹호하며 "유럽은 새로운 중국"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3-13 11:12:44
"전 세계 신규 감염 70% 이상 유럽과 관련돼"
"미국 내 최소 30개 주, 유럽 감염 사례와 관련"
"미국 내 최소 30개 주, 유럽 감염 사례와 관련"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발 미국 입국 일시 중단 조치를 옹호했다고 CNN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소장은 이날 미 하원 코로나19 청문회에서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신규 감염 사례 중 70% 이상이 유럽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레드필드 소장은 "이 사실이 트럼프 대통령이 (여행 중단) 조처를 단행한 이유"라며 "(최소) 30개 주가 유럽 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럽은 새로운 중국"이라고 규정했다.
함께 청문회에 나선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 역시 비슷한 주장을 펼쳤다. 그는 "(미국 내 유럽 관련 신규 감염자 중) 대부분은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에서 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연설을 통해 영국을 제외한 유럽 국가들로부터 방문한 여행객의 입국을 30일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유럽연합(EU)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K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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